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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야의 서평

[서평]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by Nedayah 2021. 1. 15.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라는 책을 읽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72824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나는 아마존에서 12년간 이렇게 일하고, 배우고, 독립했다!평균 근속 1년 아마존에서 한국인으로서 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박정준의 이야기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아마존에

book.naver.com

 

이 책을 읽고 2가지를 생각해 보기로 했다.

▶ 아마존에서 혹은 저자의 삶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그동안 우리 회사에서 내가 배우고 내 삶의 적용하고 있는 것이 있나? 

 

위 두 가지 꼭지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되었다면 

되게 거짓말 같은데 진짜다, 

좋았다.

 

저자는 아마존에서 12년 정도 근무했고
그 경험들이 녹아있다.

 

솔직하게 말해서

"아마존은 너무 멋진회사이고
아마존의 문화는 배워야할것 투성이고
그런곳에서 근무하면서
나는 미래를 준비했다"

라고만 썼다면 절대 공감 못했을텐데,

그리고 이렇게 서평도 안썼을것 같은데, 

그런 내용이 전혀 아니다.

 

저자가 아마존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해주었기에 

감정이입되면서
나의 version으로 한줄 한줄 해석해가며
읽은 것 같다.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는 

저자의 아마존에서의 시간을

나도 경험하는것만 같았다.

 

예를 들면

아마존에 다녔던 시간을 후회하지 않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지 너무나 알것 같고

정말 많이 와 닿았다.

 

넘사벽인 회사,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회사를 다니는 것은

너무나 멋진일이지만

하지만 

그 안에서의 경쟁은

그 일을 진정으로 즐기지 못한다면

개인에게는 너무나 가혹할 만큼 힘든일이라는것.

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저자는 정말 치열하게 살았겠구나'

 

앞서 말한 2가지에 대해서 나의 생각은 아래와 같다.

어째든 한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저자가 미국에 가서, 그리고 그 당시에는 그렇게 큰 회사도 아니었을 아마존에 입사하게 된 실행력 자체를 너무나도 배우고 싶다. 진심으로.

내가 회사에서 배운것 중에 하나가 사람이던 일이던 무엇이던지 나의 기준으로 카테고리화 하고 분류 하는 방법인데 그걸 내 삶에도 꽤 적용하고 있다. 인간적이지 않을 수 있고 선입견의 오류가 생길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꽤 효율적이긴 한것 같다. 

 

 

나는 아쉽게도 회사에서 현재를 다니지만

가끔은 과거를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는 미래를 다니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누구보다도

내가 내 삶을 응원한다.